위기의 피부 - 2) 피부보습

<호주의 위기의 산호섬-그레이트베리어리프>

감추거나 밝히거나

잔뜩 심술이 난 피부 트러블, 수분으로 진정시키기

1.피부가 예민하거나 자극을 받았을 때, ‘물’은 유일하게 사용이 허락된다. 수딩&힐링용 제품 중에 유독 수분 라인이 많은 것이 그 이유이다.
녹차, 판테놀(프로비타민 B5), 알라토인 , 캐모마일과 카렌듈라 등은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대표적인 성분들이니 제품을 고를 때 기억해둔다.

2. 화장품에 들어있는 수분이 피부를 촉촉하게 한다고 믿고 싶겠지만, 사실 제품의 수분감은 순간적인 느낌일 뿐이다. 금세 증발해버리고 마는 수분을 공급하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보습. 공기 중의 수분을 피부에 잡아두거나, 피부 위를 얇은 막으로 덮음으로써 흡수된 수분이 다시 공기 중으로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는 건 되려 유분 성분들이다.

3. 바르자마자 시원한 청량감이 느껴지는 원인은 두 가지다.
하나, 정말로 충분한 양의 수분이 들어 있거나,
둘, 제품 속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이 증발하면서 산뜻한 기분이 드는 것.

4. 건조와 트러블을 동반하는 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 혹은 성인성 여드름 피부라면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비타민 B2와 비타민 B6를 주목할 것. 또한 알라토인은 죽은 세포를 제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효능이 있어 여드름으로 인한 흉터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

                                                            By  W Korea 2011년 5월호